[자막뉴스] "수중 초음파에 괴생명체 찍혔다, 전설의 괴물 '네시'일지도..." / YTN

2020-10-07 5

'네스호의 괴물'로 널리 알려진 호수,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서 10m 길이 괴생명체가 수중 초음파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네스호 크루즈의 로널드 매켄지 선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관광객들을 태우고 운항하던 중 수중 초음파 화면에서 생명체로 추정되는 커다란 점을 발견했다고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습니다.

매켄지 선장은 "수중 초음파 화면에서 신기한 장면이 나타났다"면서 "약 170m 깊이에서 10m 길이의 무언가가 10초 정도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하얀 점 주변에 있는 수많은 점은 송어나 연어 무리였다"며 "이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주 큰 장어나 상어가 아니라면 괴물 '네시'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얀 점이 실제 생명체라면 연어나 장어 등을 먹이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매켄지 선장은 "16살부터 네스호에서 일했지만 이런 것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새 크루즈 선박에는 최신 장비가 장착돼 있어 수중에 있는 것을 그대로 담아낸다며 조작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네시의 존재를 가장 오랫동안 추적해 '네시 헌터'로 불리는 스티브 펠트햄은 이 소식을 접한 뒤 "네시의 존재를 입증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라며 동조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분석 전문가들은 이번에 포착된 괴생명체가 철갑상어나 작은 물고기 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국제연구진이 네스호의 DNA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파충류의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 이교준
자막뉴스 : 육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0100714210631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